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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전력수요 피크는 1월 셋째주…“전력수급 안정적일 것” - 최대 전력수요 90.4~94.0GW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듯 - 전력공급 능력은 전년 피크 대비 5.5GW 늘어…원전 최대한 활용
  • 기사등록 2022-12-01 0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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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겨울 전력수요피크(최대 부하) 시기를 내년 1월 셋째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박일준 2차관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과 진행한 전력수급대책 점검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올 겨울철 수요 피크시기는 내년 1월 3주, 최대 전력수요는 90.4GW~94.0GW로 전년 피크실적(90.7GW)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공급능력은 신한울 1호기 등 신규 원전 진입 등으로 전년도 피크대비 5.5GW 증가한 109.0GW가 예상된다.


예비력은 15.0~18.6GW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때이른 한파, 연료수급 상황, 불시고장 등 변수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주택가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위기에 따른 LNG·유연탄 등 연료 부문 리스크, 돌발한파에 따른 갑작스런 수요 증가, 산불 등 재난상황 등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동원해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신규 원전을 적기에 진입시키는 한편 정비일정 최적화 등을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기저발전으로서의 원전을 최대한 활용토록 조치했다.


또 예비력 단계별로 최대 9.8GW의 예비자원을 확보해 전력수요 급증 때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실태를 무작위로 점검하고 에너지절감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강화된 수요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송·포털·SNS·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에도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위기에 대응해 유연탄·LNG 등의 필요물량은 조기에 확보해왔다. 필요시 추가 현물구매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위기 심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 겨울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최소 8기에서 최대 14기까지를 가동정지해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다만, 전력수급 및 LNG 등 글로벌 에너지위기 상황을 감안해 석탄발전 출력 상한제한(80%)은 올 겨울철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발전사 및 한전 중심으로 동파 취약개소 보강, 화재예방 등 발전설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기사용 변압기 및 송전선로를 사전에 교체하는 등 전력설비 불시고장을 예방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절기 산불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태세를 이미 점검했으며, 동파·폭설 등에 따른 정전 발생 때 한전-전안공 등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박일준 차관은 “올 겨울철 수급전망은 여름철에 비해 안정적이나, 돌발한파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들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연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회의에 이어 예방정비가 진행 중인 신월성1호기가 위치한 월성3발전소를 방문해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정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비를 통한 적기 계통병입으로 올 겨울철 에너지위기 극복에 월성원전이 더욱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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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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