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음료 콤부차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음료 콤부차

무려 4년만에 다시 찾은 상해이번에도 일주일동안 진하게 누리고 왔다. 먹은 음식들이 극도로 많아서 이번에도 먹은 음식들을 하나하나 품평해보겠다. 일단 맥주는 총 5가지를 먹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쉐화라고 불리는 맥주다. 편의점이나 길거리 식당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맥주다. 맥주의 약간 찌린맛이라고 할까비린맛이 좀 잘 느껴지는데대체로 시원하게 먹으면 쉽게 잘 안느껴집니다. 5도짜리고, 초록색 병과 파란색 병 두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현실 마셔본 결과 맛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맛이 깊지 않고 엄청 가볍게 느껴집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가볍게 한잔 할 때 추천합니다. 중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보이는 맥주라고 하면 바로 이 춘셩이라고 불리는 맥주다. 처음 보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건 칭따오 맥주에서 판매하는 맥주다.

제가 보리차를 끓이는 방법

주전자와 좋은 크기의 스테인리스 육수통다시통을 준비합니다. 육수통에 볶은 보리를 작은 국자로 두 스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흐르는 물에 털어주듯이 통을 돌려가며 보리를 씻어줍니다. 주전자의 물은 오랜 시간 끓게 되면 느리게 증발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양보다.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받아줍니다. 초반에는 약불에서 20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2025분, 다시 약한 불로 10분. 가스불을 끄고 10분 정도 놔두면서 차를 더 우리는 동시에 진행하여 식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육수통을 빼내고 2030분 정도 더 놔둡니다. 차갑게 즐기시려면 적당히 뜨겁고 따뜻할 때 물통(트라이탄 소재)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미리 보관하고 주전자에 남아있는 차는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소비합니다.

콤부차가 다이어트 음료?

콤부차는 발효 음료로 유산균 등의 성분 때문에 건강하고 착한 음료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필수로 콤부차를 휴대하고 마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솔직히 마셔보시면 브랜드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너무 달아요. 그래서 정말 다이어트 용으로 마셔도 되는 걸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청량감을 주면서 당류 걱정도 없기 때문에 이만한 다이어트 음료가 따로 없더라고요. 사실 물대용으로 수시로 허브티를 차갑게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 히비스커스 역시 유행이었는데요, 시큼한 맛의 물보다는 역시 달달한 맛이 더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특히 탄산이 있어야 마실 때 더 개운하고 배부른 느낌이죠? 허브티는 향은 정말 좋은데 새콤한 맛이 강하고 단 맛이 없으니까 생각보다.

커피 스타벅스, 루킨커피

스타벅스를 굳이 넣은 이유는 본인이 간 곳이 바로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는 상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상해의 리저브는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난 4차례 방문이지만, 함께 온 친구를 위해 들렀다. 온 김에 오랜만에 리저브의 커피맛을 즐겨보았습니다.

리저브에 온 만큼 아메리카노보다라떼와 상징인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마실거면 리저브는 비추다)베이커리도 함께 주문했는데, 특수한 맛은 아니어서 다른 곳에서 다른 빵을 먹길 추천합니다.

일단 커피는 신맛과 고소한 맛이 둘다. 났는데, 신맛이 좀더 잘 느껴집니다. 고소한 맛을 즐겨찻는 편인 나는 그저 그랬지만, 친구는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근데 향이 좋고 신맛도 엄청 강하진 않아서 리저브만의 매력을 느끼기엔 한 번쯤 추천합니다. 역시 리저브라서 일반 스벅과는 다른 특수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매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콤부차 따뜻하게 마셔도 될까요?

콤부차는 근본적으로 톡 쏘는 맛이 특징으로 무조건 차갑고 시원하게 마시는 맛이 매력적인 음료인데요, 이걸 따뜻하게 드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한겨울에는 따뜻한 콤부차 한 잔이 그렇게 그윽하고 맛있을 수가 없어요. 한여름에도 차가운걸 잘 안드시는 분들도 있죠? 너무 쌀쌀한 음료는 소화를 방해하고 이가 시리기도 해요. 그럴 땐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미지근한 물이 갈증해소에는 더 도움이 되니까요. 핫콤부차가 따로 판매되기도 하고, 따뜻하게 마시는게 더 취향에 맞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집에 있는 콤부차를 그대로 따뜻하게 마셔보았는데요, 톡 쏘는 탄산의 느낌만 사라졌을 뿐 달달하고 향긋한 맛은 그대로 더라고요. 대신 너무 뜨거운 물에서는 유산균이 사라질 수 있기에 유산균의 흡수를 생각하신다면 역시 미지근한 온도가 제일 적당할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