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강렬한 폭발오펜하이머(2023) 영화 후기 및 관람 팁

내면의 강렬한 폭발오펜하이머(2023) 영화 후기 및 관람 팁

넷플릭스나 다른 OTT 서비스도 좋지만 추석 때는 특수한 느낌으로 옛날 영화나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TV 특선영화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이제부터 추석연휴 동안 방송되는 TV 특선영화에 에 관하여 올바르게 확인해보겠습니다.

오펜하이머 내면의 폭발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폭발입니다. 단순히 핵폭발을 의미한 것뿐만 아니라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의 내면이 폭발하는 모습을 인상깊게 표현해내었다. 빛은 소리보다. 빠르다. 번개가 친 뒤 일정시간 뒤에 천둥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원자폭탄도 폭발 후 커다란 빛이 보이다가 어쩌다 소리와 함께 충격파가 전달됩니다. 트리니티 실험 당시 핵폭탄 장면의 묘사가 그러합니다. 그런데요 이와 같이 묘사가 두 번이나 더 나옵니다.

첫 차례 폭발은 원자폭탄을 일본에 투하한 후, 오펜하이머가 원자폭탄의 아버지로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발소리와 박수소리 그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오펜하이머의 목소리마저 묻혔을 때, 커다란 빛이 사람들을 집어삼킨다. 그리고 터져나오는 박수소리와 함께 오펜하이머에게 죄책감이 몰려오듯 보입니다.

주요 인물

내가 막힌 길을 뚫을 수 있어. 조춘자김혜수

엄진숙과는 둘도 없는 절친이자 마치 친자매 같은 인물로서,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입니다.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아주 열정적으로 사안을 대처하는 묘안을 가지고 있는 마이웨이가 장관적인 인물입니다. 식모살이로 시작해 돈을 버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한 엄진숙은 수년 후 고향인 군천으로 돌아와 승부를 걸기로 결심합니다. 군천에서 물건을 건져오며 생계를 유지하던 해녀인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자랐습니다.

그 체험 덕분에 화끈하면서도 당당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공장으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인해 해산물들이 오염되어 다. 죽어가는 것을 보며 속상한 감정을 안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갈고리의 권유로 밀수에 참여하게 되고, 바다. 밑에 가라앉은 물건을 건져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핵분열과 핵융합

영화는 두 개의 플롯으로 구별됩니다. 오펜하이머 시점의 이야기핵분열와 흑백장면으로 표현된 스트로스 시점핵융합의 이야기입니다. 전자는 오펜하이머가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폭탄을 개발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후자는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수소폭탄의 개발에 반대한 후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오펜하이머가 무너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두 플롯을 중심으로 시점을 지속해서 변화시킨다. 각각의 플롯에서 청문회와 과거 이야기를 다루며, 마지막 에피소드 전까지는 각각의 시점들이 시간 차례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감탄한 것 중 하나는 여럿으로 나뉘어진 시점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네 개의 이야기는 일정한 흐름에 따라 이전의 장면들과 연결되거나 설명하는 듯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장면들이 유기적인 구성을 통해 전혀 다른 상황, 시간, 시점들의 이야기가 자연적으로 연결됩니다.

영화 주요 등장인물 정보

귀공자cast. 김선호 뛰어난 실력을 지닌 살인청부업자로서 시종일관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졌다. 마르코cast. 강태주 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로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하지만 이후 이유도 모른 체 쫓기게 됩니다. 한이사cast. 김강우 사람을 죽이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피에 미친 소시오패스로 아버지의 거대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마르코를 추격합니다.

윤주cast. 고아라 마르코에게 우연을 가장한 접근과 고의 자동차 사고를 내고, 이후 각종 의료검사를 시킨다.

후기 종합

솔직히 말하면 아무에게나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미쳤다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만큼 훌륭합니다. 하지만 영화 감상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 쉴틈없이 이어지는 장면과 대사의 향연, 이해할 시간도 주지않고 빠르게 지나가는 설명들 그 모두가 이 영화를 까다로운 영화로 만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3시간 동안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지루한 데 끝나지 않는 최악으로 경험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이 영화에 대해서는 본인의 취향에 맞을지 고민하고 보는 걸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