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디스커버리 향수 6종 써본 후기

논픽션 디스커버리 향수 6종 써본 후기

논픽션 향수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는 향수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논픽션 디스커버리 세트를 구매했어요. 6가지 오드퍼퓸이 들어있어서 본품을 구매하기 전에 테스트 용으로 여러가지 향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메리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 돈 내산 논픽션 향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가격 40,000원 논픽션 브랜드는 패키징 디자인이 정말 예술적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굉장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잘 조화로운 느낌입니다.

향수의 특징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향수는 차분하고 특유의 비누향이 특징인데, 이는 향기를 만드는 데 활용하는 자연의 원료들이 주로 식물 기반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번의 이솝aesop이 아로마틱함이 특징이라면,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향수의 경우, 전제품에서 포근하지만 약간은 건조한듯한 비누향이 난다. 향수병에서도 특유의 미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향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미학과 전통이 잘 보입니다.

베티버와 샌달우드 신선한 무화과의 조화, 고요하고 나른함 이 향은 무거운 우디향입니다. 논픽션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묵직하고 우디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디향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나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묵직하고 따뜻한 느낌이 겨울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 듭니다. 스웨이드와 조용한 시더우드, 바닐라와 머스크가 어우러진 포근하고 중성적인 향수 개인적으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듯한 향입니다.

남자 향수 느낌이 강하며, 저는 좀 매운 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장 손이 안 갈 것 같은 향수입니다.

대표 향수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여러가지 향수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몇 가지는 브랜드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1. 아쿠아 디 콜로니아(Acqua di Colonia)

16세기 이탈리아의 여왕 카테리나 드 메디치가 사용한 라벤더 향수를 재해석한 것으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정말로 이 향수는 16세기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향수는 라벤더, 로즈메리, 레몬 등의 천연 원료로 만들어져 톡 쏘는 느낌과 함께 상쾌하고 유쾌한 향기를 내뿜는다.

가이악 플라워

스모키한 오리엔탈 플라워의 순수함과 관능을 담아낸 향 무화과 향이라고 하더라고요. 전 시작할 때는 이 향이 베스트였다가. 지금은 아닙니다. 뭐랄까 살짝 질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저는 이 향을 맡을수록 좀 답답하고 더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달하고 무거운 느낌의 꽃향기라서 불호가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되는데요. 논픽션 향수 중에서는 가장 호불호가 덜한 향이라고 합니다. 핑크 페퍼, 앰버, 그린 노트, 청량하고 신비로우면서 시트러스 저의 최애 향수입니다.

딥디크 도손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는 도손을 써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힘드네요. 청량하고 그리너리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향이 맘에 드실 겁니다.

패출리의 녹진함과 비터오렌지, 캄파리 어코드의 경쾌함 어렵군요. 설명도 어렵지만 향도 참 어렵고 그렇습니다. 이 향도 남자 향수 같은 느낌이구요. 저는 첫 향이 굉장히 맵고 강렬해서 부담스러운 향이었습니다. 잔향은 좋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구요. 집에 잡자신이 많이 날 때 환기시키면서 방향제처럼 뿌려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히노끼와 유자, 섬세하고 모던한 휴식의 향기 포겟미낫을 좋아하기 전까지 저의 최애 향이었습니다.

안개가 낀 숲 속에서 은은한 유자향기가 풍기는 히노키탕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이 향은 우디 함이 묵직하지 않게 은은하게 풍겨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느꼈습니다. 휴식의 향기라는 설명처럼 고요하고 조용한 휴식의 공간이 체감하는 향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발매 뿌리는 향기라는 생각보단 밤에 잠들기전에 한방울 뚝 떨어트리고픈 향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