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1막 쓰는 법 2차례 5페이지, 주인공에 초점을 맞춰라
앞선 포스트에선 시나리오 첫 5페이지를 쓰는 방법에 대하여 다뤘었는데요. 이번에는 시나리오상에서 1막에 해당하는 15페이지 분량까지 쓰는 방법에 대하여 포스트 하려고 합니다. 이는 시나리오 상에서 14 정도의 분량인데요. 보통 구성점1까지의 내용을 쓰시면 대부분 1막을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대부분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구성점1의 사건이 나온 이후로도 1막이 끝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영화들이 가끔 있기 때문인데요. 이것에 대해서는 영화 를 가지고 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첫번째 두 번째 5페이지를 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수정은 앞에서부터가 아니라 뒤에서부터다.
이곳에서 언급하는 뒤쪽에서 부터라는 것은 정말 뒤에서부터 고치라는 것이 아니라, 뒤의 내용을 염두해 두고 앞의 내용을 고쳐야 한다는 것인데요. 편집 작업은 초고를 읽은 후 단순히 이 대사 엉망이군, 이 씬은 너무 밋밋하군, 좀 더 임펙트 있는 액션씬으로 고쳐야겠어 라는 식으로 단편단편을 편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정과 결말을 위한 전체의 흐름, 종합적인 설정캐릭터 포함, 종합적인 밸런스, 모든 씬 하나하나를 고쳐내는 것이 바로 수정인데요. p. 443입니다.
가장먼저 절정이 만들어지면, 이야기는 앞에서부터가 아니라 뒤에서부터 중요한 수정의 과정을 거친다. 인생의 흐름은 원인에서 결과로 움직이지만 창작의 흐름은 결과에서 원인으로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좋은 장애물이란?
1 목표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만이 진정한 장애물입니다. 때때로 장애물을 중심으로 2막을 쓰라고 얘기하면, 주인공이 곤란한 상황들을 잔뜩 나열하고 이것으로 이야기를 잘 구성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데이비드 하워드는 갈등과 혼란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p. 85입니다. 갈등과 혼란은 무조건적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생활 속에서는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났다든지, 지갑을 잃어버렸다든지, 자동응답전화기가 고장났다든지 하는 따위의 일들이 꽤 만만치 않은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 이런 일들이 등장한다면 그것이 갈등인지 그저 간단한 혼란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 둘을 가르는 기준은 그로 인해 초래된 불편함이 이미 설정되어 있는 목표에 장애물로 작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막초고의 편집 이렇게 해보자.
p.243243입니다. 단어들을 종이에 옮기는 단계의 초안막초고을 끝까지 읽었으면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라. 단지 머릿속으로만 그려라.개인적으론 이 때에도 간단한 메모를 하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걸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쓰는 행위를 통해 아이디어를 다시 한번 반추하게 되고, 더 좋은 걸 추가하거나 확장시키고, 별로인 건 그 자리에서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이때는 한 두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빠르게 메모하시면서 생각하시고, 길게 쓰는 행위는 하지 마세요. 생각이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ACT2에서 변경한 것을 설정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시나리오가 살아나게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살펴보라. 그것에 대하여 몇 시간 동안 생각하라. 더 좋은 방법은 밤새도록 구상하는 것입니다. 이 시면에서는 명확하고 뚜렷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막초고 읽기
막초고를 읽는 것은 사실 그저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 독특한 법칙은 없지만, 그럼에도 두 가지는 지키셨으면 하는데요. 첫째는 초고를 마치고 무조건적으로 일주일 이상은 작품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이 대본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읽을 것과 둘째,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으로 끊지 않고 읽는 것입니다. 첫번째의 이유는 시나리오와 거리두기를 해야만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막 시나리오를 쓰고 난 후에는 머릿속에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으므로 아무리 객관적으로 볼래야 볼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주일 이상 멀어지신 후, 마치 이 이야기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보시는 게 중요한데요. 언뜻 보기엔 과연 그게 될까 싶지만, 그러한 마인드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작품이 막힐 때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라.
마지막으로 언급해드릴 팁은 작품이 막혔을 때 빠져나올 수 있는 팁인데요.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친구와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전환이 되어 새 방향이 저절로 잡거나, 혹은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혹은 자신이 대체 이 얘기를 왜 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두서없이 막 얘기하다가 문득 찾을 때도 있는데요. 작품이 막혔을 땐 자신의 연극에 대하여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썰을 푸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제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라는 건, 그 사람에게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냥 자신의 머리를 활성화시키는 손 쉬운 방법이란 건데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신기하게도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체적으로 뭐가 잘못됐는지 알게 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불쑥 떠오르거나, 머리보다.
자주 묻는 질문
수정은 앞에서부터가 아니라
이곳에서 언급하는 뒤쪽에서 부터라는 것은 정말 뒤에서부터 고치라는 것이 아니라, 뒤의 내용을 염두해 두고 앞의 내용을 고쳐야 한다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장애물이란?
1 목표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만이 진정한 장애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막초고의 편집 이렇게
p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