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

국가수사본부장은 검경 수사권 독립 이후 수사권 독립을 상징하는 보직 입니다. 이름 우종수 출생 68년 학력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현직 경기도남부경찰청장 계급 치안정감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에 근무하였고, 1999년 경찰공무원 고시 특채 전형 경정 계급에 특채로 들어왔어요. 총경 승진 이후 서울용산서장,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인사담당관, 경무관 승진 후에는 부천원미경찰서장, 경찰청 치안정책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존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기 남부경찰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로 경기 남부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치안정감 우종수입니다.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의 일원으로 근무하게 되어 즐겁고 설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3년여전 경찰로 전직 후, 파출소 과장으로 첫 보직신고를 한 이곳 경기남부경찰청사에 다시 돌아와 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더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먼저, 오늘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2만여 명의 경기남부경찰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치안활동이 말없이 묵묵히 업무에 임하는 열렬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아닌, 무능력무책임하면서 목소리만 큰 일부 극소수에게 지나치게 휘둘리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자신의 기본적 소임은 뒷전으로 하고 말 많고 불평불만만 하는 일부 목소리 큰 구성원들의 눈치만을 심사숙고하는 무사안일한 의사결정과 업무행태는 무조건 뿌리 뽑아야 합니다. 경찰공무원이 보통의 샐러리맨과는 무엇이 다른가를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민의 안전을 추구출하는 최후의 보루로서기댈 곳 없는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존하는 것이우리의 소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셋째로, 변화하는 치안 환경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적응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치안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존경과 경의를 표하면서,

경기남부경찰의 일원으로 여러분과의 동행을 시작하며 앞으로 치안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는 것으로 취임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첫째, 민경 협력치안의 안착과 책임수사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지난 2021년부터 자치경찰제가 도입되고 오랜 숙원이었던 수사구조개혁을 통해경찰이 독자적인 수사권한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창경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큰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제도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이 같은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하여우리 모두 더 많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자치경찰제의 시행으로 지방행정과 연계를 통한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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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활동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치안 활동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사전 예방적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인권보호에도철저한 조심성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조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하고동료들을 서로 아끼고 화합하는예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소통과 화합, 존중과 신뢰의 조직문화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저는 혼자 빨리가기 보다는함께 멀리 가는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소통이 중요합니다. 폐쇄적이고 독점의 업무처리 자세는 매우 위험합니다. 소통에 문제가 있는 개인과 조직은조그마한 파도에도 침몰하고 맙니다. 상하 간 종적, 수직적 소통도 중요하지만기능 간, 부서 간, 동료 간의횡적수평적 소통이 중요합니다. 경기남부경찰에는 더 이상 너의 일과 나의 일,너의 책임과 나의 책임이라는 구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임명 배경

지난달 25일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며 시작된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일단락되었는데 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운 곳에서 고민하다가 최근 내부 인사를 선발하기로 하고 우종수를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는 인선 절차에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외부 공모를 할 경우 국수본부장의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고 경찰 출신 본부장을 요구하는 조직 내부 분위기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순신 변호사 사태로 전직 검사 등 외부 인사들이 국수본부장 지원에 소극적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추천자인 윤 청장은 우 신뢰 국수본부장은 치안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이성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며 균형 잡힌 시작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경찰 수사 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권장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