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배추전 제작하기 배추전 밀가루 전 간장 알배기배추 배추부침개 레시피
김치볶음밥과 김치부침개는 묵은지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입니다. 결혼하던 첫해에 시어머님이 점심에 김치볶음밥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나는 친정에서 먹었던 김치볶음밥의 방법대로 만들었다. 가족들에게 김치볶음밥을 내어 놓으니 바로 먹지를 않고 김치볶음밥과 나를 번갈아 쳐다보았습니다. 순간 또 음식을 제작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감지했다. 친정집은 농사를 짓는 시골마을이었고 내가 국민학교 5학년이 되어서야 전기가 들어왔는데 전기가 들어오고도 한동안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가마솥에 밥을 지어먹었었다.
겨울에 김장김치로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에는 평소에 김장김치를 써는 방법 그대로 썰어서 작은 무쇠 속에 들기름을 듬뿍 두르고 볶다가 찬밥을 모두 넣은 후 뚜껑을 닫고 김이 오를 때까지 불을 땐다.
김치 부침개 만들기
재료묵은지 14쪽, 오징어 1마리, 밀가루 1컵, 튀김가루 1컵, 생수 2컵400ml, 계란 1개, 대파 1개, 풋고추 2개, 식용유, 들기름 1. 묵은지와 오징어는 채 썰듯 썰어 준 후 대파와 풋고추를 썰어줍니다.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김치볶음밥에서 남은 소시지도 넣어 주었다. 3. 밀가루 1컵200ml, 튀김가루 1컵200ml을 넣어줍니다. 평소에는 부침가루를 사용했는데 없어서 튀김가루로 사용했다. 밀가루와 11로 하니 큰차이는 없었습니다.
소시지와 김치에 간이 있어 짤까 봐 반은 밀가루를 넣었습니다. 4. 썰어놓은 재료를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렇게 먼저 해주면 수분을 밀가루가 흡수해서 부칠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5. 밀가루와 튀김가루에 재료의 수분이 머금게 된 후 생수를 2컵400ml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김치는 가정마다. 간이 다르기 때문에 반죽 후 양을 조금만 떠서 부친 후 맛을 보고 간을 가감을 해도 됩니다. 오징어 대신 간 돼지고기를 넣어도 맛이 있습니다. 김장김치로만 부침개를 할 때보다. 돼지고기나 오징어를 함께 넣으면 맛이 더 깊고 좋은데 이럴 경우는 청양고추를 넣어 줘야 뒷맛이 더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김치 부침개를 뒤집는 것이 자신이 없습니다.면 사이즈를 작게 부치는 것도 좋습니다.